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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구족 - 五行具足

 사주팔자 구성에 있어 오행이 모두 있기는 어렵고 오히려 몇 개의 오행으로 치우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주의 기운 작용에 있어 사주에 오행을 모두 갖고 태어난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오행구족(五行具足) 사주로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5가지 기운을 모두 갖춘 명식입니다.


오행구족 - 五行具足

오행구족(五行具足)으로 사주구조가 이루어지면 일단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골고루 갖추고 중화(中和)를 이룬 안정적인 사주로 봅니다. 오행의 모든 요소를 가졌다는 것은 상생과 순환의 기운이 유연하다는 것으로 오행구족(五行具足)은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는 뜻입니다. 

경진(庚辰)년 기묘(己卯)월 병자(丙子)일 갑오(甲午)시 여명(女命)


오행구족(五行具足) 사주

2000년 3월 19일 13:00 양력 여자 사주를 기준으로 오행구족 명식이 성립이 되는지 알아보고 풀이를 합니다. 경진(庚辰)년 기묘(己卯)월 병자(丙子)일 갑오(甲午)시 여명(女命) 사주입니다.

구분시주일주월주연주
천간갑(甲)
편인
병(丙)
본인
기(己)
상관
경(庚)
편재
지지오(午)
겁재
자(子)
정관
묘(卯)
정인
진(辰)
(식신)
지장간병(丙) 기(己) 정(丁)임(壬) 계(癸)을(乙)을(乙) 계(癸) 무(戊)

만물이 소생하는 묘월(卯月)의 병화(丙火)로 태어나, 월지 정인(卯木)의 생조를 받는 신강(身强) 사주의 기틀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주의 갑오(甲午)가 강력한 땔감이 되어 병화의 불길을 지탱하며, 태양의 기운이 하늘 높이 솟구친 형상입니다. 그러나 지지를 살펴보면 자묘형(子卯刑), 자오충(子午沖), 묘진해(卯辰害) 등 복잡한 에너지 간섭이 일어나고 있어, 겉으로는 화려하고 당당해 보이나 내면의 심리적 파동은 매우 역동적이고 불안정한 '다중 간섭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사주의 특징

묘월(卯)의 병화(丙)가 시지의 오화(午)에 뿌리를 내리고 천간의 갑목(甲) 생을 받으니 신강(身强)한 사주입니다. 에너지가 충분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자오충(子午沖)과 묘진천(卯辰穿)이 공존합니다. 일지의 배우자궁과 시지의 본인 세력이 정면충돌하고 있어, 내면의 갈등과 부부궁의 불안함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사주의 풍경

이 사주는 자묘오(子卯午)'라는 강력한 왕지(旺地)들이 부딪히는 형상입니다. 묘목(卯)이라는 풍성한 재능의 숲에 병화(丙)와 오화(午)라는 불길이 번지고 있는데, 이를 조절해야 할 자수(子)는 오화와 정면 충돌(子午沖)하며 증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변의 기대와 본인의 열정이 너무 과하여 정작 본인의 휴식처가 메 말라가는 상태"를 뜻합니다.

또한 자묘형(子卯刑)은 '무례지형(無禮之刑)'이라 하여, 은혜를 입고도 갈등이 생기거나 애정 관계에서 예상치 못한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암시합니다. 겉으로는 태양처럼 빛나지만, 발밑의 물길은 요동치고 있는 역설적인 풍경입니다.


오행구족(五行具足) 성립여부

이 사주(경진년 기유월 병자일 갑오시)는 오행구족(五行具足)이 성립됩니다. 사주에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다섯 가지 기운이 빠짐없이 다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다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행구족이라고 하여도 사주구조내에서 충(沖)이나 또는 고립이 있다면 그냥 재료들만 널 부러져 있는 것이지 그것이 완성품으로 되기는 어렵습니다.

(1) 오행 배분 현황

목(木)은 풍부합니다.  인성으로 월지 묘목(卯), 천간 갑목(甲)이 있습니다.

화(火)는 강력합니다. 비겁도 충분합니다. 본인 병화(丙), 시지 오화(午)

토(土)도 드러났습니다. 식상도 연지 진토(辰), 월간 기토(己)로 있습니다.

금(金)은 뿌리가 약하지만 존재합니다. 재성은 연간 경금(庚)입니다.

수(水)는 핵심 위치에 자리 잡았습니다. 관성으로 일지 자수(子)가 있습니다.

(2) 오행구족의 허와 실

일단 사주에 오행이 다 있다는 것은 인생의 메뉴판에 모든 음식이 잘 차려져 있다는 뜻입니다. 즉, 살면서 돈, 명예, 공부, 자식, 활동 중 어느 하나가 아예 없어서 못 먹는 팔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사주에는 치명적인 '충돌'이 섞여 있습니다.

① "구성은 완벽하나 싸움이 잦다"

오행이 다 모여서 서로 화합하는 게 아니라, 자오충(子午沖)으로 물과 불이 싸우고, 묘진천(卯辰穿)으로 나무와 흙이 할큅니다. 오행구족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이 평탄하기보다 늘 긴장감이 흐르고 사건 사고가 잦은 이유입니다.

② "재성(金)의 고립"

돈을 뜻하는 경금(庚)이 연간에 떠 있지만, 주변에 도와주는 기운이 약하고 아래 진토(辰)에 간신히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오행은 갖췄으나 재물의 크기가 생각만큼 크지 않거나, 벌어도 나갈 곳이 많은 '무늬만 오행구족'일 위험이 있습니다.

③ "관성(水)의 위기"

남편과 직장을 뜻하는 자수(자수)가 오행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시지의 강력한 불(오화)에게 공격받고 있습니다. 오행이 다 있어서 결혼은 하겠지만, 그 유지가 매우 고통스러운 '빛 좋은 개살구' 격입니다.


이 사주 주인공의 오행구족(五行具足)은 양날의 검

(1) 장점: 일단 인생에서 '무기'는 많다

생존력은 극대화 됩니다. 인생의 어떤 풍파가 닥쳐도 비빌 언덕이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는 재능(食傷)이 있고, 몸이 힘들면 머리를 쓰는 능력(印星)이 나오며, 고립되면 자기 고집(比劫)으로 버팁니다. "굶어 죽지는 않는다"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다재다능합니다.

어느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세상을 넓게 봅니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면서도(수/목), 현실적인 이득을 계산할 줄 알고(금/토), 추진력(화)까지 갖췄습니다. 사회생활에서 '말이 통하는 사람'으로 평가받기 쉽습니다.

오행 중 하나가 대운이나 세운에서 공격받아도, 다른 오행들이 완충 작용을 해줍니다. 큰 병에 걸려도 회복이 빠르거나, 파산해도 다시 일어설 기반을 마련하는 힘이 강력합니다.

(2) 단점: 내부 갈등과 결정장애는 어쩔 수 없다

내부 갈등의 치열함이 따릅니다. 오행이 다 있는데 서로 충(자오충)하고 형(자묘형)하면, 내 몸 안에 다섯 명의 장수가 서로 대장 노릇 하겠다고 싸우는 형국입니다. 생각이 너무 많아 정신적 피로감이 극에 달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자기검열'이 심합니다.

결정적 한 방의 부재입니다.

오행이 골고루 있다는 것은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강하기 어렵다는 뜻도 됩니다. 한 우물을 깊게 파서 정점에 오르기보다는, 이것저것 다 잘하는데 '최고'가 되기 전에 다른 길로 눈을 돌릴 위험(권태감)이 큽니다.

모순된 욕망이 늘 자리잡고 있습니다. 명예를 쫓으려 하면(官星) 자유롭고 싶은 욕구(食傷)가 발목을 잡고, 돈을 벌려 하면(財星) 고고한 학자 자존심(印星)이 방해를 합니다. 인생 자체가 끊임없는 타협의 연속이라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이 사주에 적용되는 특수성

오행을 다 갖췄지만, '화(火)와 수(水)'의 싸움이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이 사주는 오행 중 토(己, 辰)가 매우 중요합니다. 화와 수의 싸움을 말려주고(수극화 방어), 금(재물)을 생해주는 글자입니다. 현실적인 결과물(글, 그림, 계약서)을 남기는 활동이 당신의 내부 전쟁을 멈추게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주에 오행이 다 갖추어졌다고 꼭 좋은 사주는 아니다

오행구족 사주라고 완벽하지 않습니다.

메뉴가 많다고 맛집도 아니고 대박식당도 아닙니다.

부페에 중식, 일식, 양식, 한식이 다 있지만 어느 하나 '미슐랭'급 맛을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이것저것 해본 건 많은데, 딱히 내세울 필살기가 없다"는 허무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으니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모릅니다. 

오행구족 사주는 자칫하면 뭐 하나 특별하지 않은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인생에서 큰 굴곡이나 위기는 잘 피해 갈 수 있는 여건이 사주명식내에 있다는 점에서는 유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행구족 사주는 그냥 가장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적격이기도 하지만 고난의 극복을 통한 인간승리의 삶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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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림당 (海林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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