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甲申年) 정묘월(丁卯月) 신묘일(辛卯日) 신묘시(辛卯時) 남자 사주입니다. 오늘의 이 사주에게 있어 가장 큰 비극은 "자기가 왕인 줄 착각하는 머슴"이 될 위험이 크다는 점입니다. 주변에 널린 게 돈이고 여자인 것 같아 눈이 돌아가지만, 정작 본인은 그것들을 지킬 힘이 없습니다.
오늘의 사주 - 갑신(甲申) 정묘(丁卯) 신묘(辛卯) 신묘(辛卯)
나는 누구인가?
이 사주는 '봄날의 정원에 홀로 서 있는 서슬 퍼런 칼날'이자, 동시에 '자기가 벨 나무가 너무 많아 이가 다 빠져버린 형국'입니다. 재다신약(財多身弱)의 극치이며, 통제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본인의 기운이 처절하게 고갈되고 있는 형상입니다
재물과 여자(木)가 사방에 깔려 있으나, 정작 본인은 그것을 감당하느라 진이 빠진 상태입니다. 보여지는 것은 화려하나 실속은 정작 없습니다. 특히 '묘목(卯)'이 세 개나 겹친 것은 도화이자 살기입니다. 여자와 주색잡기를 멀리하지 않으면 인생의 중반이 매우 고독해질 것입니다.
기본 사주명식
| 구분 | 시주 | 일주 | 월주 | 연주 |
| 천간 | 신(辛) 비견 | 신(辛) 본인 | 정(丁) 편관 | 갑(甲) 정재 |
| 지지 | 묘(卯) 편재 | 묘(卯) 편재 | 묘(卯) 편재 | 신(申) 겁재 |
| 지장간 | 갑(甲) 을(乙) | 갑(甲) 을(乙) | 갑(甲) 을(乙) | 무(戊) 임(壬) 경(庚) |
얻는 것은 적고 잃는 것은 많은 신약 사주
연지의 신금(申) 겁재가 유일한 뿌리이자 버팀목입니다. 형제나 동료의 도움을 받아야만 겨우 버틸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정화(丁) 편관이 나를 압박하고 있어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금목상쟁(金木相爭)
년지의 신금(申金)이 유일한 뿌리가 되어주려 하지만, 거리가 멀고 주변의 강한 목(木) 기운에 의해 '금목상쟁'의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습니다.
현침살(懸針殺)
신묘(辛卯) 일주 자체가 현침살(懸針殺)의 기운이 강한데, 이것이 세 개나 겹쳤습니다. 신경이 매우 날카롭고 결벽증에 가까운 섬세함이 있으나, 정작 큰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선택을 하지 못합니다.
이 사주의 주인공은 어떤 인생 풍경을 맞이하는가
이 사주 주인공은 날카롭고 섬세한 작은 칼이나 보석(辛金)인데, 베어야 할 나무(卯木)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작은 칼로 거대한 숲을 베려 하니, 나무가 잘리는 게 아니라 내 칼날이 먼저 무뎌지고 부러집니다. 그러니 일을 벌이는 족족 감당이 안 되고 본인의 건강이나 정신력이 먼저 축나는 인생 풍경이 보입니다.
우유부단과 겉강내유
일단 보기에는 신금(辛金)답게 "섬세한 완벽주의자이자 실속 없는 로맨티스트"입니다. 외모가 깔끔하고 예의 바르나 속은 대단히 예민하고 결벽증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다신약(財多身弱) 특유의 우유부단함이 있어 기회를 눈앞에 두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주저합니다. 겉으로는 칼날처럼 차갑고 단호해 보이려 애쓰지만, 속은 주변 눈치를 많이 보며 실속 없는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는 타입입니다. 겉강내유입니다.
월간의 정화(丁卯)가 본인을 계속 압박(偏官)하고 있어,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하려 하지만 에너지만 낭비될 뿐 결과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여자 문제가 평생의 숙제
지지가 온통 여자(卯木)입니다. 여자는 끊이지 않으나 나를 도와주는 여자가 아니라 내 기운을 빼가는 여자들입니다. 살면서 여난(女難)이 따르고 여자 때문에 골치 아픈 일들이 계속 있습니다.
이 사주의 주인공이 멋진 풍경을 보는 때는
이 거대한 숲을 정리할 토(土)와 (金) 운(運)이 올 때입니다.
토(土)를 통해 일간의 에너지가 충전된 후, 그때 비로소 금(金)의 기운을 사용해 불필요한 인연과 과도한 욕심(木)을 쳐내야 합니다. 이 사주는 나를 생해주는 '흙(土)'이 전무합니다. 그래서 뿌리 없는 칼날은 쉽게 부러집니다. 토(土) 운이 오면 들뜨고 예민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부동산, 문서, 자격증, 혹은 좋은 스승(印星)으로 번듯한 삶을 살게 됩니다.
울창한 숲을 쳐내고 나를 세워주는 '금(金) 비겁운'이 오면 좋은 풍경이 보입니다. 이 사주의 가장 큰 문제는 '목다금결(木多金缺)'입니다. 나무가 너무 많아 칼날이 이지러진 상태입니다. 그러니 혼자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나와 뜻을 같이하는 강력한 동료나 형제(金)를 만나야 비로서 인생이 풀립니다.
금운(金運)을 만나야 내 칼날이 단단해지고, 주변에 널린 나무(재물, 여자)를 비로소 내 것으로 베어 넘길 힘이 생깁니다. 이때 비로소 '내 주머니에 돈이 쌓이는 풍경'을 보게 됩니다.
칼을 씻어주는 '수(水) 식상운'도 좋습니다. 이 사주는 금과 목이 부딪히는 살기(殺氣)가 강합니다. 따라서 이를 부드럽게 연결해줄 '물(水)'이 절실합니다. 운에서 수(水)가 오면 인생살이에서 꽉 막혔던 답답함이 풀리고, 표현력, 창의성, 혹은 자식이나 아랫사람과의 소통이 원활해지면 그나마 좋은 풍경이 보이게 됩니다.
해림당 (海林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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