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4월 4일 양력 출생 (乾) 정축년(丁丑年) 계묘월(癸卯月) 병자일(丙子日) 기미시(己未時) 기준의 사주를 그림으로 풀어봅니다. 봄날에 밝은 태양이 비치지만 이슬비 또는 안개가 빛을 살짝 가리고 왕성한 대지의 기운이 그 빛을 모두 빨아들이는 풍경이다.
오늘의 사주 - 정축년(丁丑年) 계묘월(癸卯月) 병자일(丙子日) 기미시(己未時)
일간(日干) 병화(丙火)가 하늘에 높이 뜬 태양으로 온 세상에 빛과 온기를 주려하지만 월간 계수(癸水)가 바로 옆에서 이슬비, 안개로 뿌려지면서 수화상전(水火相戰)의 모습을 보인다. 이는 태양은 맑게 빛을 내고자 하나 이슬비가 옆에서 빛을 가리는 형국이다.
지지의 강력한 토(土)는 커다란 대지로 토다회화(土多晦火)가 되었다. 너무나 왕성한 땅의 기운이 火(태양)의 빛을 흡수하여 오히려 풍경을 어둡게 만들었다. 이는 사주명식의 주인공의 활동력과 생각이 너무 지나쳐 되려 일간의 재능이나 밝음을 가리거나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 구분 | 연주 年柱 | 월주 月柱 | 일주 日柱 | 시주 時柱 |
| 천간 | 丁 정화 | 癸 계수 | 丙 병화 | 己 기토 |
| 지지 | 丑 축토 | 卯 묘목 | 子 자수 | 未 미토 |
| 지장간 | 癸 계수 辛 신금 己 기토 | 甲 갑목 乙 을목 | 壬 임수 癸 계수 | 丁 정화 乙 을목 己 기토 |
월지에서 목(木)은 정인(正印)이다. 여린 새싹(木)은 무거운 땅(土)를 뚫고 화(火)를 생조하려 한다. 이는 목생화(木生火)로 학문에 대한 노력만이 자신에게 주어진 혼란스러운 삶의 환경 속에서 일간을 지탱하고 활력을 공급하는 근원임을 암시한다. 월지 묘목(卯木)은 일간(丙火)에게 땔감(생조)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묘목(卯木)이 강한 土(食傷)에 의해 에너지가 분산되기에, 공부를 하는데 집중력이 요구된다.
토다회화 (土多晦火)
지지와 시상에 丑, 未, 己土 등 토(土) 기운이 엄청 막강하다. 토가 너무 강하다 보니 일간(丙火)이 태양으로 빛을 발해도 너무나 넓은 대지로 퍼져서 흡수되어 버리는 토다회화(土多晦火)의 우려가 따른다. 회화(晦火)는 태양이 흙에 묻혀 빛이 어두워지는 것을 뜻한다. 즉 이것은 과도한 활동이나 일에 몰두하여 자신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밖으로 쏟아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로 자칫 번아웃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사주 그림의 주인공은 어떤 삶을 살게 되는가
이 사주는 열정(火)과 노력(木)를 바탕으로 왕성하게 일하고 표현(土)한다. 기본적인 성정은 밝고 공평무사한 성품을 가졌고, 주변에 빛과 온기를 주려는 기질도 강하다. 살면서 생각이 깊고 실행력도 좋고 타인을 이끄는 리더십도 있다. 그러나 재물(財星, 金)은 지장간 축토(丑土) 속 신금(辛金)에만 숨어 있어 매우 약하다. 그러니까 재물 보다는 명예적인 일을 쫓으면서 사는 것이 좋은 인생풍경이 될 것은 자명하다.
사주에 癸水(월간), 子水(일지), 癸水(丑中) 등 관성(官星, 직업/권위) 기운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강한 관살(水)의 힘은 직업적으로 권위, 명예, 통제, 규율을 중시하는 환경에 대한 강한 연결고리를 의미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맡은 일에 책임감을 발휘하면서 산다면 자신의 인생그림은 멋지게 그려질 것이다.
강한 관살과 식상의 조합으로 인해 규율이 강하고 역동적인 경찰, 군인, 소방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는 직업은 물론, 법조계, 행정 공무원 등 국가 권력과 관련된 직업으로 살아가는 것도 본인의 명(命)에 어울리는 풍경이다. 재성(金)이 미약하여 재물을 다루는 금융, 회계, 자영업 등은 살면서 어울리지 않는 풍경을 자아낼 것이다.
늘 스스로를 절제하고 삶에서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는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식상이 과도하기에 자신도 모르게 워커홀릭이 되기 쉽고 자칫 하면 목표를 달성하기 이전에 힘이 모두 소진되어 기진맥진한 상태로 힘든 나날을 보낼 수 있다.
木(인성)火(비겁) 운을 기다리는 대기만성형 풍경
이 사주는 土(식상)의 기운이 가장 강하여 일간 丙火의 빛을 가리고(晦火), 동시에 水(관살)가 丙火를 극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木(인성) 운이 들어와야 지혜와 안정을 얻고, 火(비겁) 운이 들어와야 멋진 풍경이 보일 것이다. 명예와 재물을 성취시키는 火(희신)이 그림 속으로 강력하게 들어오는 시기는 대운에서 늦게 온다.
대기만성(大器晩成)의 풍경이다.
사주갤러리 Saju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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