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丁亥年) 계묘월(癸卯月) 갑인일(甲寅日) 정묘시(丁卯時) 남자(乾) 사주를 풀어봅니다. 이른 봄에 안개가 자욱한 호숫가 옆에 우뚝 솟은 소나무 숲이 있고 작은 등불이 켜져 있는 풍경입니다. 차가운 물(水)의 기운을 머금은 나무들은 서로 어깨를 맞대고 하늘로 솟구치고 있으며, 그 끝에는 작지만 강렬한 문명의 빛(丁火)이 반짝입니다. 이 풍경은 매우 신비롭고 고귀하나, 흙(土)이 보이지 않아 나무들의 뿌리가 깊게 안착하지 못한 불안정함이 공존합니다.
오늘의 사주 - 정해(丁亥) 계묘(癸卯) 갑인(甲寅) 정묘(丁卯)
비옥한 습지(亥卯) 위에 거대한 숲(甲寅卯)이 조성되었고, 그 숲 사이로 붉은 등불(丁)이 타오르며 밤을 밝히는 형상입니다.
본인의 기운이 우주를 덮을 만큼 강력한 '종강격'에 가까운 아주 신강한 사주입니다. 월지 묘목과 일지 인목이 결합하여 거대한 목국(木局)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보좌하는 인성(水)까지 갖추고 있어 에너지의 밀도가 폭발적입니다.
2007년 3월 21일 07:00 乾命
| 구분 | 시주 | 일주 | 월주 | 연주 |
| 천간 | 丁 상관 | 甲 일간 | 癸 정인 | 丁 상관 |
| 지지 | 卯 겁재 | 寅 비견 | 卯 겁재 | 亥 편인 |
| 지장간 | 甲 乙 | 戊 丙 甲 | 甲 乙 | 戊 甲 壬 |
| 십이운성 | 제왕 | 건록 | 제왕 | 장생 |
| 십이신살 | 장성살 | 망신살 | 장성살 | 지살 |
| 공망 | 戌 亥 | 子 丑 | 辰 巳 | 午 未 |
일간 갑목(甲木)이 득령, 득지, 득세를 모두 마친 상태로,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는 독자적인 자아 파동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조는 타인의 간섭을 극도로 싫어하며 스스로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 주파수를 발산해야 직성이 풀리는 구조입니다.
천간의 에너지 배열
두 개의 정화(丁)가 계수(癸)에 의해 위협받는 위상 간섭이 보입니다. 이는 천재적인 영감이나 표현력이 가끔은 감정적 기복(수극화)으로 인해 갑자기 차단되거나 냉각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갑목이 계수와 정화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며 '수생목-목생화'의 통로를 열어주고 있어, 결국은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알리는 빛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지지의 주파수 분석
지지는 해(亥) - 묘(卯) - 인(寅) - 묘(卯)로 구성된 거대한 목의 바다입니다.
인성과 비겁의 해묘합(亥卯合)으로 목국(木局)을 이루었습니다. 연지의 해수와 월지/시지의 묘목이 합을 하여 거대한 나무의 기운을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사주 전체가 나무로 가득 차 있어 주관과 고집이 대단히 강합니다. 여기에 인묘 방합(寅卯 方合)도 있습니다. 동방의 목 기운이 완전체를 이루어, 귀하의 주관과 고집은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는 대단한 강도를 지닙니다.
입묘·입고·개고 분석
사주명식 자체에서는 입묘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으나, 운에서 '미(未)'토가 올 경우 강력한 목의 에너지가 한꺼번에 창고로 들어가는 '에너지 블랙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내면으로 침잠해야 하는 시기가 됩니다.
이 사주의 주인공은 어떤 삶을 사는가
'우뚝 솟은 거목 아래 타오르는 촛불'입니다. 갑목(甲木)이라는 거대한 생명력이 정화(丁火)라는 문명과 예술의 빛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수생목(水生木)의 조력이 크다. 월간의 계수(癸水)와 연지의 해수(亥水)가 나무들을 적절히 적셔주고 있으나, 나무가 너무 많아 물이 금방 흡수되는 형상입니다. 공부나 지식이 실질적인 행동(傷官)으로 빠르게 전환됩니다. 상관용재(傷官用財) 혹은 상관설기(傷官洩氣)입니다. 넘치는 목(木)의 에너지를 천간의 정화(丁火) 두 개가 빼내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본인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여 세상을 밝히는 구조이다.
군겁쟁재(群劫爭財)의 위험도 있다. 사주에 흙(재물)과 금(관성)이 보이지 않는다. 나무들이 너무 많아 서로 땅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는 동료와의 경쟁심이 강하고,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힘이 더 셀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밤의 숲에 정화(丁)는 달빛이나 등불입니다. 어두운 숲 속에서 길을 안내하는 등불의 형상이니, 교육자, 상담가, 혹은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의 자질이 충분합니다.
현침(懸針殺)과 양인(羊刃殺)이 있다. 인(寅), 묘(卯)가 겹치고 현침살의 기운이 강해 성격이 예리하고 한 분야에 파고드는 집중력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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