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견관(傷官見官)은 상관(재능)이 관성(명예, 규범)을 극하고 충돌하는 사주구조입니다. 이러한 상관견관 명식이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면 재능으로 조직을 틀을 새롭게 하면서 혁신을 가져오지만, 부정적으로는 관재 손상 등으로 불명예스러운 일로 인생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상관견관 - 傷官見官
상관(傷官)은 말, 생각, 행동, 재능 등 욕망이 자유로운 영혼이다.
상관(傷官)은 나 자신(日刊)이 생(生)하는 기운으로 언변, 표현, 창의력, 끼 등으로 날카로운 칼날과 같은 재능이다. 관(官)은 나를 극하는 기운으로 명예, 규율, 법 등 사회적 규범을 의미합니다. 관은 또한 여명에서는 남편을 뜻하기도 하다. 그러니까 상관견관(傷官見官)은 감정 표현(상관)과 사회적 규범(관)의 충돌인데, 상관이 정관을 훼손한다는 의미도 된다.
'상관견관(傷官見官)이면 위화백단(爲禍百端)'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관이 정관을 봤을 때 좋지 않다고 옛날 고전은 전한다. 상관이 정관을 극하여, 나쁜 일이 100가지가 일어난다는 뜻이다. 보통 상관견관(傷官見官)의 사주 구성인 사람들은 정관의 능력을 따지고 들기에 바로 관의 나약함을 알아차리고 약점을 캐치하는 기가 막힌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따라서 여명(女命)이면 남편의 무능력함을 따져 들고 우습게까지 본다.
상관견관(傷官見官) 사주
신사년 병신월 을축일 신사시 여명이 상관견관(傷官見官)가 성립되는지 봅니다.
2001년 8월 30일 11시 양력 (坤)
| 구분 | 연주 辛巳 | 월주 丙申 | 일주 乙丑 | 시주 辛巳 |
| 천간 | 辛 편관 | 丙 상관 | 乙 일간 | 辛 편관 |
| 지지 | 巳 상관 | 申 정관 | 丑 편재 | 巳 상관 |
| 지장간 | 戊 庚 丙 | 戊 壬 庚 | 癸 辛 己 | 戊 庚 丙 |
상관견관 성립 여부
월간의 병화(丙火, 상관)가 월지의 신금(申金, 정관)을 바로 머리 위에서 내려다보며 극(剋)하고 있는 구조이다. 또한 지지의 사화(巳火)들 역시 신금과 '사신형(巳申刑)' 및 '사신합'을 하며 정관의 기운을 흔들고 있어 이 사주는 상관견관(傷官見官)이 성립된다.
말라가는 덩굴에 필요한 것은 물
재다신약(財多身弱) 또는 관다신약(官多身弱)의 성향이 강한 사주이다. 을목(乙木) 일간이 주변의 강한 금(金, 관성)과 토(土, 재성)에 둘러싸여 기운이 많이 소진되었다. 따라서 수(水, 인성)이 필요하다.
강한 금(金)이 나무(乙)를 치는 것인데, 물(水)이 들어오면 금생수 → 수생목으로 에너지가 흘러 일간이 살아난다. 또한 조열한 기운을 식혀주어 심리적 안정을 준다. 이 사주의 주인공에게 있어 공부, 자격증, 어머니, 문서운이 인생의 구원줄이다.
목(木, 비겁)운도 좋다. 나와 같은 나무 기운이 들어와야 강한 금의 억압을 함께 견뎌낼 수 있다. 형제, 친구, 동료의 도움이 삶의 큰 힘이 된다. 그러나 금(金, 관성)과 토(土, 재성) 운을 대운에서 만나면 인간관계의 압박, 재물 손실 등을 피하지 못 할 수 있다.
이 사주 주인공이 살아가는 법
사주가 금다목절(金多木折)의 위기로 을목이 감당하기에는 금(金) 기운이 너무 강해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느끼기 쉬운 구조이다. 그러나 병화(丙火)의 역할이 있다. 다행히 월간의 태양(丙)이 강한 금 기운을 적절히 제어(화극금)하고 있다. 이것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만의 재능과 말솜씨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의미이다. 상관이 강력한 관성을 제어해서 오히려 상관견관(傷官見官)이 이때는 큰 도움을 주는 격이 된 것이다.
사주는 을목(乙木) 일간이 지지에 뿌리가 약한 반면, 주변은 온통 신금(辛), 신금(申), 축토(丑) 등 나를 찌르는 날카로운 칼(관성)로 가득하다. 만약 월간에 병화(丙火, 상관)가 없었다면, 을목은 강한 금 기운에 짓눌려 기를 펴지 못하고 건강이나 정신적으로 매우 취약해졌을 것이다.
병화 상관이 나타나 날카로운 칼날들을 불로 녹여(화극금) 유연하게 만들었다. 즉, 나를 죽이려던 적군(강한 관성)을 나의 재능(상관)으로 길들여서 나를 지키는 보디가드로 바꿔버린 형국이니 인생에서 큰 반전이 일어난 명(命)이다. 다만, 이 운명의 방정식이 완벽하게 좋은 풍경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일간의 신약함을 극복해야 한다. 그래서 운에서 水 기운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관성(칼)도 강하고 상관(불)도 강한데, 정작 주인인 을목(나무)은 에너지를 양쪽으로 뺏기고 있다. 따라서 수(水, 인성)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물이 들어와야 나무가 힘을 얻어 이 거대한 상관견관의 제련 과정을 끝까지 버텨내고 운명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상관견관(傷官見官)은 단순히 나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재능과 충돌의 에너지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길흉화복이 달라지는 매우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사주 구조가 바로 상관견관 사주명식이다. 그런데 상관견관(傷官見官) 사주가 좋게 작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도 또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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