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그림 풀이 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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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토탁임 - 己土濁壬

 기토탁임(己土濁壬)은 '기토(己土)가 임수(壬水)를 흐리게 한다'는 뜻입니다. 맑고 큰 물인 임수(壬水)가 무른 흙인 기토(己土)를 만나 흙탕물(濁水)이 된다는 의미로 사주명리학에서는 임(壬)과 기(己) 두 천간의 만남을 부정적으로 보는 대표적인 구조 중 하나입니다. 


기토탁임 - 己土濁壬

사주명리학 고전인 궁통보감(窮通寶鑑), 적천수(滴天髓), 삼명통회(三命通會) 등에서는 기토탁임(己土濁壬)이라는 정확한 용어로 표현되지 않지만 '임수가 기토를 만나면 탁해진다'는 식의 설명이 있습니다.

기토탁임 - 己土濁壬

임수견기토즉탁(壬水見己土則濁)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된 고전으로 궁통보감(窮通寶鑑) 원문 가운데 임수(壬水) 편에 해월·유월 등 관련 부분에서 유추·인용되는 내용으로 임수견기토즉탁(壬水見己土則濁)이라고, "임수(壬水)가 기토(己土)를 만나면 탁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토탁임 사주

1985년 9월 20일 18:00 양력 (乾名)

구분시주 (時柱)일주 (日柱)월주 (月柱)연주 (年柱)
천간

정관

일간

상관

상관

지지

정인

편관

정인

정관

기토탁임 성립 여부

위 사주는 기토탁임(己土濁壬)이 성립되는 치명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① 임기상전(壬己相戰)의 정면충돌

일간 임수(壬水) 바로 옆 시간에서 기토(己土)가 머리를 누르고 있습니다. 임수(壬水)는 강물처럼 도도하게 흘러야 제구실을 하는데, 축축한 흙이 들어와 물길을 막고 물을 흐려 놓았습니다. 이는 본인의 앞길이 불투명해지고, 생각과 판단이 자꾸 꼬이게 되는 결정적 요인입니다.

② 지지의 환경: "물은 마르고 흙은 단단해짐"

지지 구성은 축(丑), 유(酉), 술(戌), 유(酉)입니다. 유금(酉金)이 두 개나 있어 금생수(金生水)를 해줄 것 같지만, 유금은 보석이나 칼날이지 물을 콸콸 내뿜는 수원이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일지의 술토(戌土)는 뜨겁고 마른 흙(燥土)입니다. 안 그래도 기토(己土) 때문에 탁해진 임수(壬水)를 술토(戌土)가 밑에서 빨아들이고 가두어버립니다. 물이 흐르지 못하고 고여서 썩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③ 을목(乙木)의 무능함

기토탁임을 해결하려면 갑목(甲木)이 있어서 기토를 제압(甲己合 또는 木剋土)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 사주에는 힘없는 잡초인 을목(乙木)만 두 개 떠 있습니다. 을목(乙木)은 기토(己土)를 다스리기에는 역부족이며, 오히려 金(酉金)의 기운이 강한 계절에 태어나 본인 몸을 사리기 바쁩니다. 소토(土를 파헤침)가 전혀 안 됩니다.


이 사주의 주인공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인생풍경

기토탁임(己土濁壬)이 이토록 선명하게 형성된 사주는 삶의 굴곡이 크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이나 환경에 의해 흘러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혹은 진흙탕 속의 동전"

이 사주에서 재물은 목(木)인데, 천간의 을목(乙)은 유금(酉)이라는 칼날 위에 앉아 뿌리가 잘린 '죽은 나무'와 같습니다. 기토(흙)가 임수(물)를 흐려 놓으니, 돈을 벌어도 어디로 나가는지 모르게 새어 나갑니다. 맑은 물이 되어 재물을 키워야 하는데, 물이 탁하니 재운이 모이지 않고 흩어집니다.

문서(印星/酉金)는 많으나 실속이 없습니다. 겉으로는 번듯한 자산을 가진 듯 보여도, 실제로는 부채나 세금, 혹은 예기치 못한 관재구설로 인해 "빛 좋은 개살구"가 되기 쉽습니다. 특히 기토탁임은 판단 착오를 의미하므로, 사기나 잘못된 투자 결정으로 큰 돈을 잃을 위험이 매우 큽니다.

"사공이 많아 산으로 가는 배"

임수는 넓은 바다로 뻗어 나가야 성공하는데, 기토와 술토가 사방에서 댐을 쌓고 흙탕물을 뿌리는 격입니다. 기토는 정관(직장)이지만, 나에게는 나를 괴롭히는 '탁한 존재'입니다.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의 시기질투, 혹은 본인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한 책임을 떠안는 경우가 잦습니다.

유금 인성이 강해 공부는 많이 하고 자격증은 있으나, 기토탁임으로 인해 본인의 전문 지식을 제대로 써먹지 못합니다. "똑똑한데 왜 저러고 사나"라는 소리를 듣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 일을 끝맺는 능력이 부족하여 마무리가 항상 흐지부지됩니다.

"잡초 같은 인연과 답답한 안방"

사주에 여자를 상징하는 재성(財星) 목(木)이 천간에 드러나 있으나, 지지에 뿌리가 전혀 없습니다. 을목(여자)이 들어오려 해도 강한 금(金) 기운에 잘려 나가거나, 흙(己)에 파묻혀 버립니다. 연애가 시작되어도 오래가지 못하고, 여자가 본인에게 정착하기 힘든 환경입니다.

일지 술토(戌)는 뜨거운 흙으로, 임수(壬水)에게는 매우 불편한 자리입니다. 배우자가 나를 도와주기보다는 감시하고 구속하며, 집안에 들어가면 숨이 막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맑은 물(壬水)이 진흙(己土)과 섞여 있으니, 배우자와의 관계가 항상 명쾌하지 못하고 원망과 집착이 뒤섞인 '애증의 관계'가 되기 쉽습니다.


자기 부정의 늪에서 탈출해야 좋은 풍경이 나온다

기토탁임(己土濁壬)의 사주의 주인공은 '책임감이라는 이름의 굴레(己土)에 스스로를 가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의 눈치를 보고, 체면을 차리려다 정작 본인의 물길은 썩어가는 줄 모릅니다.

기토(己土)의 사회적 체면, 가문의 굴레, 고지식한 도덕관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흙탕물을 맑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엄청난 양의 깨끗한 물(水)을 쏟아붓거나, 나무(甲木)를 심어 흙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본거지를 떠나 해외로 가거나, 아예 기존 인간관계를 끊고 본인만의 전문 영역에서 독하게 승부를 걸어야 그나마 임수가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운에서 갑목(甲木)을 만나면 좋다

운(運)에서 갑목(甲木)이 와서 기토를 제어하거나(甲己合), 신금(辛金) 등이 있어 흐름을 조절한다면 간신히 탁임(濁壬)의 해를 피해서 좀 나은 인생 풍경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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