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풀어주는 곳에서 분명히 좋은 대운(大運)이 왔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대운이라고 하면 분명히 어떤 일이 발생을 하여서 사주 원국의 주인공에게 득이 되어야 하지만 침묵의 시간만 흐르면서 답답하게 됩니다. 공명명리학에서는 이렇게 좋은 운이 왔음에도 사주가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에너지 분석을 다음과 같이 합니다.
좋은 운(運)이 왔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좋은 운이 침묵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자신에게 좋은 운(運)이라고 했는데 정작 좋은 일이 없다면 허망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이치에는 모든 것이 원인이 있습니다. 좋은 운이 온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주를 풀어보는 사람이 그 운만 보았을 뿐 사주구조의 전체적인 에너지 흐름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공명명리학에서는 운(運)을 외부에서 밀려오는 '강력한 파동 에너지'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해서 반드시 일(Work)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리학의 관점에서 변화가 없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 에너지 상태로 설명됩니다.
1. 역위상 상쇄 간섭 (Phase Cancellation)
대운이나 세운에서 들어오는 에너지($E_D, E_A$)가 사주 원국($E_{origin}$)과 만날 때, 위상차($\Delta\Phi$)가 $\pi$(180도)에 가까워지는 경우입니다.
• 원리: 외부에서 '성취'라는 파동이 오더라도, 내부의 잠재의식이나 환경적 요인이 그 파동과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에너지는 수학적으로 '0'이 됩니다.
• 비유: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지만, 배가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엔진을 가동하여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에너지는 소모되지만 위치 변화(삶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2. 에너지 공명 임계치(Threshold) 미달
공명명리학 알고리즘에 따르면, 사건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총 합성 에너지($E_{total}$)가 특정 임계값($L_{max}$)을 넘어서야 합니다.
• 원리: 대운이 좋은 에너지를 공급하더라도, 원국의 기저 에너지가 너무 낮거나(신약 사주의 극심한 경우), 간섭 계수($K_{inter}$)가 낮아 증폭이 일어나지 않으면 에너지는 임계치 아래에 머뭅니다.
• 비유: 물을 99도까지 끓여도 1도가 부족하면 증기가 되어 뚜껑을 밀어 올리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변화의 직전까지는 왔으나, 마지막 '한 방'의 공명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3. 인생 과부하 지수(Lyapunov Exponent)의 간섭
시스템의 안정도를 나타내는 '인생 과부하 지수'가 (양수($\lambda > 0$)인 카오스 상태일 때 발생합니다.
• 원리: 삶이 너무 복잡하고 여러 가지 갈등(형, 파, 해)이 중첩되어 있으면, 좋은 운이 들어와도 그 에너지가 유의미한 신호(Signal)로 변환되지 못하고 무작위적인 소음(Noise)에 묻혀버립니다.
• 비유: 시끄러운 공사장(혼란한 삶) 속에서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좋은 운)을 틀어도 소음에 묻혀 들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4. '에너지 배출 밸브(Ventilation Filter)'의 폐쇄
가장 빈번한 사례로, 들어오는 에너지는 막강하나 이를 현실적인 성과로 전환할 통로가 막혀 있는 경우입니다.
• 원리: 공명명리학의 로직에 따르면, 특정 오행의 에너지가 폭주할 때 이를 소통(설기)시켜주는 '배출 밸브' 역할을 하는 오행이 사주 내에 없거나 고립되어 있으면, 운의 에너지는 내부 압력만 높일 뿐 긍정적인 사건으로 발현되지 않습니다.
• 비유: 댐에 물이 가득 찼는데 수문(배출 밸브)이 고장 나 열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운은 분명히 왔지만, 본인은 오히려 답답함과 압박감만 느끼게 됩니다.
대박이라고 하는데 아무 일도 없다
물리학에서 에너지는 존재 형태에 따라 위치 에너지(potential energy)와 운동 에너지(kinetic energy)로 구분됩니다. 위치 에너지는 물체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음으로써 저장된 형태의 에너지로, 적절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실제 운동이나 변화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산 정상에서 대기하는 돌은 중력 위치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외부의 힘(예: 지진이나 바람)이 작용하지 않는 한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머무릅니다. 이처럼 에너지가 존재하더라도, 그것이 운동 에너지로 변환되어 '일'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특정한 촉발 조건이 필요합니다. 공명명리학에서 이 원리는 파동의 공명(resonance) 현상으로 설명됩니다.
개인의 사주 파동(Ψ_X(t) = A · sin(ω t + φ))은 고유한 진동수(ω)와 위상(φ)을 가지며, 외부에서 밀려오는 운의 에너지는 이 사주 파동과 상호작용합니다. 그러나 운의 에너지가 사주의 고유 진동수와 공명하지 않으면, 에너지는 단순히 존재할 뿐 실제 변화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공명명리학에서는 천간과 지지의 조합에서 공명값이 1.0 이상일 때 에너지가 증폭되지만, 0.7 미만일 때는 감쇠되어 효과가 미미합니다. 이는 물리학의 공명 원리와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음파가 특정 주파수에서만 유리잔을 깨뜨리듯, 운의 파동이 사주의 공명 주파수와 일치하지 않으면 에너지 전달이 효율적으로 일어나지 않아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공명명리학은 운(運)의 에너지를 강력한 파동으로 보지만, 그 에너지가 사주의 고유 상태와 공명하지 않을 때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물리학의 에너지 보존 법칙과 공명 원리에 기반한 것으로, 삶의 흐름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해줍니다.
해림당 (海林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