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火)이 너무 많아 물(水)이 끓어버리는 사주 원국 내 오행의 불균형을 화다비수(火多沸水)라 한다. 이는 불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해서 물의 기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고갈되거나 증발해버리는 풍경을 만들어 낸다.
화다비수 - 火多沸水
화(火)의 압도적 세력으로 물이 홀라덩 말라 버리는 형국이다. 물(水)이 불(火)을 만났지만 너무나 강력한 화기(火氣)로 인해 작은 물방울이 불덩이 위에 놓인 모습이다. 이렇게 사주가 화다비수( 火多沸水)가 되면 대운이 바뀌지 않는 한 마누라가 무섭고, 돈에 시달리면서 평생 살게 된다.
강한 불(火)에 물(水)이 끓는다
1966년 6월 3일 11:00 양력 출생 (乾) 丙午(병오) 癸巳(계사) 癸巳(계사) 丁巳(정사) 사주명식입니다.
| 구분 | 연주 年柱 | 월주 月柱 | 일주 日柱 | 시주 時柱 |
| 천간 | 丙 정재 | 癸 비견 | 癸 일간 | 丁 편재 |
| 지지 | 午 편재 | 巳 정재 | 巳 정재 | 巳 정재 |
| 지장간 | 己 丁 | 戊 庚 丙 | 戊 庚 丙 | 戊 庚 丙 |
| 십신 | 편관 편재 | 정관 정인 정재 | 정관 정인 정재 | 정관 정인 정재 |
년지 오화(午火)와 월, 일, 시지의 사화(巳火)로 지지가 사오화국(巳午火局)을 형성하며, 사주는 온통 뜨거운 불(火)로 가득 차 있다. 천간에 투출된 병화(丙火)와 정화(丁火)는 지지의 강한 불에 뿌리를 내려 더욱 기세를 올리고 있는 풍경입니다.
일간 계수(癸水)는 작고 섬세한 물이다. 미약한 계수(癸水)가 이처럼 강력하고 뜨거운 불(火)에 둘러싸여 있으니, 마치 계수는 그 자신의 모습을 잃고 증발하거나, 격렬하게 끓어 올라 불안정해지는 화다비수( 火多沸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일간(癸水)는 화다비수(火多沸水)가 되면서 정신적 불안정에 빠진다. 계수는 일간 자체로서 그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극한의 열기에 시달리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예민해진다. 결국 살면서 늘 긴장 상태에 놓이고 신경과민, 스트레스로 돌아버릴 지경이다.
마누라 공포증, 돈의 노예가 된다
사주명식에서 화(火)는 계수 일간에게 재성(財星)에 해당된다. 이 사주는 재성(火)이 극강하면서 특히 월지, 일지, 시지에 있는 사화(巳火)가 정재(正財) 역할을 하지만 일간을 강력하게 극하면서 재물과 여자로 인한 고통을 받게 만든다. 또는 자신이 재물이나 여자(妻)에 대한 집착이나 관심이 매우 크지만, 그로 인해 힘든 인생을 사는 풍경이 그려진다.
관성과 인성(土/金)의 부재도 사주의 커다란 문제거리다. 인성(金)의 부재로 금생수(金生水)로 일간을 돕는 인성(金)이 필요하지만 지장간에 미약하게만 자리잡고 투출되지 못했다. 따라서 힘이 없다. 나를 돕는 원천적 힘이 없으니 복이 없는 인생이고, 스스로의 힘으로 험난한 세월을 살아가는 풍경이다. 고독함을 암시한다.
토(土) 기운이 어느 정도 있으나, 토는 이 뜨거운 불을 받아 더욱 건조하고 메마른 흙이 되었다. 일간에게 메마른 토는 오히려 일간 계수를 극(剋)하려는 성향이 있어 직장 생활이나 명예 추구에 어려움이 따르게 만든다.
결국, 살면서 돈 문제, 여자 문제, 직장 문제가 엉망진창인 인생으로 그림이 그려진다.
화다비수(火多沸水) - 어떤 운(運)을 만나야 좋은가
화다비수(火多沸水)로 인하여 극도로 신약(身弱)하고 조열(燥熱)한 사주이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일간 수(水)를 생조해 줄 금(金)운을 대운에서 만나는 것이다. 계수에 있어 금은 지혜, 인내심, 후원, 문서 등을 의미하며, 금생수(金生水)로 일간의 힘을 기르게 만든다. 수(水)운도 긍정적이다. 나에게 우군이 되는 수는 조열함을 식히고 일간을 보강해 준다.
위 사주의 주인공은 대운에서 금수(金水) 대운이 들어와야 비로소 숨을 쉬고 발전을 이룰 수 있다.
화다비수(火多沸水)로 인해 삶의 풍경이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살면서 금수(金水) 대운을 만난다면 나은 인생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주갤러리 SajuGallery.com
해림당 海林堂

